[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배우 이정재의 첫 중국 스크린 진출작 '대역전'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7일 '대역전'의 배급사 도키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메인 예고편에는 이정재의 몸을 사리지 않는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있는 스토리가 담겼다.

'대역전'은 한중합작 영화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정재와 중국 배우 종한량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과 한국의 아시안컵 결승전 당일, 스포츠 도박꾼 '곽지다'가 중국팀의 공격수 '리위에'의 아내를 납치한 뒤 목숨을 위협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보도스틸 10종에 이어 메인 예고편까지 공개됐다.

예고편에선 '도박에는 세가지 경지'가 있다는 설명과 함께 다양한 장면들을 스피드있게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예고편 중간, △문 앞에 서있는 경찰의 모습 △잠긴 문을 열려는 경찰 △몸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여자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은 예고편의 몰입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폭파, 맨손 액션, 총격전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액션 장면들이 공개됐다.

중국에서는 올해 7월 15일 '경천대역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으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많은 상영관 확보가 안돼 매출 7864만 위안(약 136억)에 그쳤다.

흥행실패로 볼 수는 없지만, 이민호 주연의 한중 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개봉 15일 만에 2억 위안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2017년 1월 개봉하는 '대역전'이 국내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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