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고은별 기자 = 지난해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활동으로 성매매 광고 등 5만 1164건의 불법·유해 정보가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서울시가 5일 발표한 2016년도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 결과에 따르면 감시단은 지난해 불법·유해 정보 총 6만 4266건을 감시하고 5만 6794건을 신고해, 5만 1164건이 삭제·접속차단·이용 해지됐다.

감시단의 신고로 규제 처리된 정보의 비율은 2013년 53.5%, 2014년 74.6%, 2015년 79.4%, 2016년 79.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용해지 또는 접속차단 된 사이트는 성매매 정보제공·조건만남 미끼 사기·해외 한글제공 음란사이트 등이다.

유형별로는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 2만 7600건(48.6%) △출장마사지·애인대행 등 조건만남 알선 및 홍보 1만 5024건(26.5%) △하드코어·매직미러초이스 등 유흥업소 알선 및 홍보 1만 4170건(24.9%) 순이다.

총 1000명의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성매매 알선·음란물 등 온라인상 불법 성산업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감시·신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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