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남예주 기자 = 입춘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2월 4일 새해 첫 절기 입춘을 맞아 세시행사인 '반가운 시작, 입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입춘첩 붙이기와 오신반 시식 등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풍물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입춘의 대표 프로그램인 '입춘첩 붙이기'는 오전 11시 남한골 한옥마을 정문에서 진행된다. 입춘첩은 집안의 대문이나 기둥에 '건양다경(建陽多慶)'이나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같은 글귀를 붙이는 세시 풍속이다.

또한 입춘의 대표 음식인 '오신반'을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

오신반은 맵고 자극적인 모듬 나물과 함께 먹는 밥이다. 오신반과 함께 먹는 오신채는 '매운 맛을 내는 다섯 가지 나물을 먹으면서 삶의 다섯 가지 괴로움을 극복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행사 일주일 후인 2월 11일에는 남산골 세시맞이 '달빛 불놀이,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오곡밥과 귀밝이술 시식,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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