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정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국제공항 내의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을 전통문화관광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23일 재개관했다.

이번에 재재관하는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4층 환승편의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의 쉼과 멋 - 쉼, 자연과 더불어 숨 쉬다'를 주제로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꾸며졌다.

현재 한국문화전시관 서관은 '명상과 사색', '풍류와 교류'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의 '독서여가도' 속 정물(靜物)을 실제 작품으로 표현한 '명상과 사색'코너에서는 옛 선비들이 명상과 사색을 통해 수양했던 내용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했다.

'풍류와 교류' 코너에서는 옛 선비들의 풍류와 지혜로운 여름나기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실제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에 현대 작가의 작품을 설치해 품격을 한층 더했다.

관람객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감상하고 체험하며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전시도 있다.

아울러 경기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인 서광수 보유자의 '청화백자십장생병'과 '백자복숭아연적'은 홀로그램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7년 연말에 개설될 예정인 제2터미널에도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새롭게 선보일일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공항 내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객 인원이 연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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