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조정구 기자 =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산사태 취약지역 2개소를 선정 4억9000만원을 들여 재해에 안전하고 견실한 사방댐 설치를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국지성 폭우로 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생활권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취약지역 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의 산지는 대부분 장마나 태풍시에 집중적인 호우가 지속되면 토양이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지고 모암과 분리돼 토사와 바위, 그 위에 자라던 수목이 산 아래로 쏟아져 피해를 일으킨다.

이에 시는 산사태와 토사 방출을 방지하기 위해 우기 전 괴란동외 1개소 총 2개소를 선정 사방댐을 신설한다.

김정석 녹지과장은 "사방댐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산림 재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겠다"며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완하는 등 산림재해에 안전한 동해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과 12월에 관내 사방댐 42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점검결과 대체로 양호하나 안내판 재설치, 불필요한 안내판 철거, 녹 발생 볼트 교체,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등 보완조치를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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