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조정구 기자 = 강원 평창군이 3일부터 대관령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거리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눈꽃축제 기간 3~12일까지 10일간 대관령 눈꽃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외 거리음식과 지역 향토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세계 거리음식 페스트벌은 눈꽃축제장 메인 광장에 대형 돔 텐트를 설치해 해외 8개국 거리음식과 평창의 전통음식, 추억의 학교 앞 분식, 2018특선메뉴인 황태칼국수 등을 판매한다.

또 텐트 입구에는 장작구이 부스도 운영해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와 고구마 구이도 맛볼 수 있다.

텐트 안에는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무대가 설치돼 축제기간 동안 평창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합창공연, 눈꽃가요제, 지역명사 초청 토크 쇼 등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을 관람 할 수 있다.

군은 뉴욕의 핫도그 푸드트럭, 터키의 케밥 가게, 일본의 타코야키 노점 등 국가별로 대표적인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부스로 제작해 보는 재미를 더 했으며 눈 조각 감상과 눈썰매 체험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대관령의 찬바람을 잠시 피할 수 있는 휴식처의 역할도 함께 한다.

세계 거리음식 페스티벌은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주말 밤에는 맥주파티를 운영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 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대관령 눈꽃축제 관광객에게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기간 중에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를 위해 방문하는 선수와 가족 등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낯선 한국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평창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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