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이규혁에 대해 "막 나불대는 구나"라며 분노를 표했다.

김동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 실검에 오르락 내리락, 잘 살고 있는데…"라며 "그냥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 구나"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진심 마음이 아프고, 내 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규혁 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는 지난 17일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규혁은 당시 김 씨와 장 씨가 연인관계였음을 언급하며, 영재센터 아이디어가 그때 나온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규혁은 "2015년 3월 김 씨와 장 씨가 남녀관계였을 때, 장 씨에게서 영재센터 설립 계획을 들었다"며 "장 씨가 영재센터 이야기를 했을 때 빙상부분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게 김 씨와 많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둘이 헤어지고 난 후 장 씨가 빙상일을 맡아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다"며 "제가 빙상선수이면서 중학교 선배니까 영재센터를 부탁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선수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는 인스타그램에 "#김동성#가족#찌라시#카더라#마음#내가족#가족만은#건들지마라#상처#미안#쇼트트랙#스피드#빙상#토요일#아침#화이팅#운동#스포츠#올림픽금메달리스트#올림픽출전" 등 해시태그를 붙이며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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