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동부증권에서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 전문업체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3만 원으로 제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6년도 4분기 매출액이 1308억 원,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매출액은 기대했던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추정치를 8%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증권에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1~2월 중순까지도 영업 상황이 작년 말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됐다. 또, 국내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과 수출 실적은 낮지만 꾸준히 매출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한 영업 전략으로 최근 중국발 리스크에 직면해있는 중소형 화장품사들과는 차별화된 실적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동부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는 타 로드샵 기업대비 기업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오랜 실적 부진을 딛고 회복을 거듭하는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hjyhjy124@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64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