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주제 '군주민수'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로 1권 선정


[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는 '책 읽는 인천 독서운동 2017 미추홀북' 시민투표가 오는 '2.23~3.22'까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2017 미추홀북'은 인천시의 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이 관내 공공·작은도서관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추진하는 한도시 한책 독서운동이다. 2016 미추홀북은 인천가치재창조를 주제로 시민투표에 총 7,284명이 참여하여, 1965표(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미추홀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최근 사회적인 주요 이슈와 희망을 담아 '군주민수(君舟民水: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니, 물이 배를 뜨게 하지만 물의 힘으로 배를 뒤집을 수도 있음)' 을 주제로 정하고 1월에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1차 후보도서 34권을 추천받아 이중에서 '또 잘못 뽑은 반장 / 이은재 지음',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 지음', '소년이 온다 / 한강 지음' 3권이 미추홀북 선정위원회를 통하여 2차 후보도서로 선정됐다.

최종 도서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는 '2.23~3.22' 까지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관내 공공·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의 설문조사 코너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투표는 미추홀·계양·송도해돋이·송림·수봉·영종·청라호수·꿈나래어린이·늘푸른어린이·신나는도서관 등 10개 도서관 및 인천시청 로비(북카페), 롯데백화점 부평점(문화센터), 제17보병사단 등에서 목록보드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투표의 득표를 합하여 최다 득표도서가 2017 미추홀북으로 최종 선정된다.

2017 미추홀북이 선정된 후, 4월부터 5월까지 미추홀북 4행시 이벤트, 5월부터 10월까지 독서토론회, 독서골든벨 및 군부대 도서 재기증, 6월부터 10월까지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미추홀북 낭독회(3회), 9월 2017 미추홀북 선포식 및 북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인천시의 한도시 한책 독서운동으로 추진하는 미추홀북이 앞으로 더욱 많은 도서관과 유관기관의 참여 속에 성장하고, 시민이 함께 하는 미추홀북을 통해 인천시의 문화주권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시민 여러분이 선택하여 주신 2017 미추홀북으로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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