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장기박스권을 뚫고 2100p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년 7개월만의 기록이다.

탄핵정국에 의한 국정공백 상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대외적인 통상압력 확대, 내수경기 부진의 지속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코스피가 2100p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보증권은 그동안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산업과 종목으로 확대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또 2100p 돌파의 의미는 각종 거시 지표의 개선 가능성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보니 비관적 전망 및 각종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한국경제 지탱 시스템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며 "이러한 흐름으로 볼 때 상반기 중 2200p 돌파 가능성이 매우 높고, 상승추세로 정착되기 위해서 실물 지표 확인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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