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KB증권은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8000원을 제시했다.

연우는 2016년도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569억 원, 영업이익은 33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쇼크를 보였다.

KB증권에 따르면 연우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던 매출액이 2015년 대비 4% 성장하는데 그쳤고, 수출 부문이 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국내 대형 고객사향 매출이 2016년도 4분기에 급작스럽게 둔화됐고, 그간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 고객사 주문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해외 수출에 다소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도 매출액은 2637억 원, 영업이익은 312억 원으로 전망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2017년에는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문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해외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리뉴얼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주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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