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민정 기자 =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TV 시장에서 확장세를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6년 2000달러 이상의 고가 프리미엄TV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47.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1% 수준에 비교하더라도 2배 이상의 성적이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2015년 (시장점유율)17.7%에서 대폭 성장했는데, 이는 OLED-TV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 확대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OLED-TV이 가격이 하락하면 보급화는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유진투자 측은 지금이 LG전자에 대한 투자 적기라고 전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OLED-TV 및 UHD-TV를 중심으로 품질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현재 OLED-TV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LG전자는 보급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OLED-TV시장의 성장을 향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 내 가정용 가전제품 생산을 맡고 있는 HE사업부의 2017년 총 영업이익을 9281억 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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