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남우 인턴기자 = 교육부는 22일 일반고 학생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계획에 따르면 교과중점학교와 직업교육을 확대 실시해 일반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사회·경제, 제2외국어, 융합 분야 등 교과중점학교 신규 지정

교과중점학교는 특정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중점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다.

교육부는 2018년까지 93개의 교과중점학교를 추가로 지정하고, 교과 분야도 경제(사회), 로봇(기술), 디자인(예술), 중국어(제2외국어), 문예창작(예술), 융합(과학+기술)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부천과 제주도 등 시범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교과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점차 타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대와 연계, 원하는 시기에 위탁 직업 교육

교육부는 일반고(2학년 2학기)에 한정된 직업 위탁 교육 대상을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학생도 포함하도록 확대하고, 정원도 전국 1000여 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전문대학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되는 직업 교육에서는 실용영어·실용수학 교육과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시작된 창의성, 인성, 문제 해결 능력 중심의 수업 변화가 고등학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일반고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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