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췌장암 투병 중에도 연기활동을 계속 이어오던 배우 김영애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김영애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치료 목적이 아닌 휴식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영애는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술(신구)의 아내 최곡지 역을 맡아 연기를 이어왔으나, 51회부터 마지막 54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회에선 점차 시력을 잃어가던 만술이 앞을 못보게 되자 충격으로 쓰러진 것으로 처리됐다.

김영애가 2주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시청자들은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췌장암이 악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행히 소속사 측은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으며, 드라마 관계자 측은 "당초 50회까지만 계약이 돼 있었으며, 건강문제로 연장 4회 출연은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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