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교보증권은 27일 3월 KOSPI 지수 예상 밴드로 2050pt~2150pt를 제시했다.

먼저 2월 국내증시의 경우 완만한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연초 랠리를 주도했던 IT업종의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코스피가 1년 7개월만에 2100pt 돌파에 성공하면서 투자 환경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즉 2월 증시는 그동안 불안정한 국제환경, 탄핵정국, 북한 김정남 피살 등 투자 심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있었지만 혼란이 없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때문에 앞으로 국내 증시는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교보증권은 3월 증시는 불안 속에 시작되겠지만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월은 대외적으로 살펴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3월 초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경제를 가늠하고, 중국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중국 양회 이후에는 3월 중순에 미국과 유럽 등의 변수가 중요하다"며 "IT,은행,화학,조선,건설 업종 등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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