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원을 제시했다.

제이콘텐트리는 2016년도 4분기 매출액이 580억 원을 기록하며 대신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추정치를 하회했다. 추정치를 하회했던 이유로는 메가박스 마케팅과 R&D 비용 등이 약 50억 원 증가한 영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메가박스 점유율 상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6년도 전국 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지만 메가박스 관객수는 8.9%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2016년 동안 부진했던 드라마는, 2017년 박보영, 박형식 주연의 '힘쎈여자 도봉순'이 2회 만에 5.8%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에 2015년 영업적자폭을 564억원까지 줄인 JTBC는 2017년에는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됐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부문에서 흑자 전환 후, 이익 확대를 위해 광고매출에서 가장 중요한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JTBC의 드라마 편성 증가에 따른 제이콘텐트리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유통매출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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