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글로벌 증시가 훈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도 2100선을 돌파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조정을 기회로 삼자'며 IT산업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2일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에 따르면 반도체는 DRAM 가격 상승폭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이후, 메모리 업체들의 캐파 증가가 메모리 공급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또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55인치 이상 및 UHD TV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아짐을 이유로 들었다.

미래에셋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모바일·부품은 2016년 부진했던 스마트폰 관련 업체들의 2017년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 전자의 G6, 삼성전자의 갤럭시 S8·폴더블, 애플의 아이폰8 등이 모델 출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IT 주가가 이미 상승했으나, 대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IT 대형주 내의 순환매가 전망된다"며 "최선호주로는 대형주는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한화테크윈을, 중소형주는 SK머티리얼즈, 유진테크, 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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