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한희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하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주들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J CGV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가능성에 따라 CJ CGV의 주가는 전거래일인 2일 7.1% 하락했다.

이에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3일 "CJ CGV의 2017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로 추정되어 낮지는 않으나, 높다고 보기에는 유사한 중국 매출 비중을 가진 기업들에 비해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정치적 이슈가 CJ CGV의 중국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가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들어 현재까지의 중국 박스오피스는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며 "이 수치는 2년 연평균의 25% 수준으로 10% 중반대였던 직전 두 개 분기에 비해서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weldy429@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64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