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의류업체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7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22억 원, 154억 원을 기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경기침체 등 정국 불안에 따른 유통망 객수 감소로 매출은 부진했지만 전 사업부의 고른 수익성 개선이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17년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 762억 원, 397억 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는 외형성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실적턴어라운드는 오는 1분기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662억 원, 영업이익은 85억 원으로 2016년도 1분기에 중단한 적자브랜드 살로몬의 제거 효과로 판단된다.

한편 하나금융투자 이화영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017년도에는 실적 불확실성 요인 2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 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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