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민정 기자 = 삼성증권이 7일 케이블방송사업자인 코스닥 상장 기업 CJ헬로비전(037560)을 유료방송 업계 Top Pick(최선호주)으로 꼽았다.


IPTV의 공세에 시달리던 케이블방송 업황은 단기바닥을 벗어나는 국면이다. 삼성증권 양승우 애널리스트는 "유료방송 사업자의 불확실한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규제 기관의 의지에 따른 경쟁 완화로 수익성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에)반영되지 않은 것은 △ 잉여현금흐름 또는 보유현금의 가치와 △ 머지 않은 산업 내 구조조정을 통해 드러날 본질가치"라며 관련 업종을 가치투자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 중에서도 CJ헬로비전은 회계방식의 차이로 인해 크게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다. CJ헬로비전은 가입자 기반이 크고 보유현금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통신사 입장에서는 인수 순위가 높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양 애널리스트은 "CJ헬로비전은 FCF Yield(잉여현금흐름 이익)이 20%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며 "통신사 입장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인수대상"이라고 밝혔다.


minzua@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01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