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7000원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조 9512억 원, 9조 560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실적의 제한적 공급 증가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DRAM산업 호황과 NAND 플래시 메모리산업의 호조, 3D NAND부문 경쟁력 강화 등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투자 포인트로 4가지를 꼽았다. 첫째, 2017년 DRAM산업은 제한적인 공급증가와 견조한 수요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NAND 플래시메모리산업 역시 공급업체들의 3D NAND 투자 확대 속에서 수요 강세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시장의 우려가 컸던 3D NAND부문에서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강화돼 2017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넷째, 2017년 실적은 DRAM산업 호조와 3D NAND 경쟁력 강화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RAM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3D NAND시장 진출에 성공해 올해도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 주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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