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이진영 기자 =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업종내 'TOP-PICK' 의견, 목표주가는 40만 원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인해 한국산 모바일 게임 판호(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당국이 내주는 허가) 발급 중단 소식이 이어졌지만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호 발급 중단 내용이 전해지며 게임 관련 주가가 일제히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었다.

삼성증권에따르면 이번에 알려진 중국의 규제는 신규 게임에 국한되기 때문에 기존 출시된 게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경우 리니지RK나 리니지 레볼루션 중국 출시와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기회의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MMOPRG 게임 '아이온'의 세계관을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 '아이온 레기온즈'를 북미에서 여름 경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리니지 이터널 역시 추가 CBT를 거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삼성증권은 신작 게임 리니지M에 대해 기존 PC게임을 그대로 옮겨와 레볼루션보다 그래픽은 뒤떨어지나 PC게임 수준의 높은 자유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대~20대 유저층에게는 그래픽이 낯설 수도 있으나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휴면 유저 유입에 따른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리니지M 출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주가가 여러 노이즈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가질 수 있다"며 "하지만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밸류에이션 역시 역사적 저점 수준에 있는 만큼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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