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태형 기자 =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54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당부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하 황 권한대행)은 16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제16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범정부적 공명선거 추진체계 구축 △법정 선거사무 추진 △공무원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불법 선거운동 단속 △공명선거 및 투표 참여 홍보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검찰·경찰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3월 중 전국 7개 권역 선거 담당 공무원 7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정치적 중립 지침을 통보하고 선거 기간 중 특별 감찰 활동도 확대한다.

그리고 모든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단속 체계를 가동한다.

이밖에도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활용해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를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어느 때 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 부처에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brother@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79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