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민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2일 KOSPI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1분기 프리뷰 보고서를 냈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 상향한 285만 원을 설정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49조 2000억 원, 영업이익은 9조 70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를 9% 상회할 전망"이라며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가격강세가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3D NAND의 독주가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당초 하반기 공급증가로 인한 수급약세 가능성이 있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경쟁업체들의 3D NAND 공급증가가 크지 않아 타이트한 낸드 수급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8은 오는 30일 베일을 벗는다. 현지 시각 2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8의 공개행사가 진행되며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기술 적용으로 디자인측면에서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분기부터는 분기 배당도 시작된다. 삼성은 지난 11월 주주환원 확대정책을 발표하고 분기배당 실시를 공표했다. 매 분기 1조원의 배당을 지급한다고 가정할 경우, 보통주 1주당 7200원의 배당금이 지급된다.


유 애널은 "배당금이 분기별로 지급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는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는 이익증가와 함께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을 지속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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