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강민정 기자 = 28일 동부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한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대외적으로 불리한 조건들이 상반기 내내 지속된다는 전제로 17~18년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밝히며 "적어도 5월 초순까지는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하기 때문에 주가 반등의 명분을 찾기 어렵다. 중국발 이슈에 주시하면서 관망할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면세점과 로드샵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박 애널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4~5월이 피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1분기보다는 다가올 2분기 실적 우려가 더 큰 게 사실"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해외에서는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호재다. 박 애널은 "아세안 6개국을 중심으로 메스티지 브랜드에 대한 시장 공략이 좀 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해보며, 북미에서는 이니스프리와 라네즈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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