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지하상가를 시작으로 올해 4회 개최, 822건 접수받아 509건 해결


[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인천시는 오는 3월 30일 동인천역 중앙지하상가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처리하기 위한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인천시가 시장실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진정·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듣고 처리하기 위한 시책이다.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소민원실 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이다.

인천시는 정례화된 소통채널 외에도 언제든지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 취임 후 '시장 직소민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직소민원실은 말 그대로 시장에게 전달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언제든지 찾아와 이야기하면, 여과 없이 전달할 수 있는 곳이다.

2015년 1월 1일부터 문을 연 직소민원실은 올해 2월말까지 총 822건의 각종 진정과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시민 눈높이에서 재검토하고 부서와의 대화기회 마련과 조정·중재 등의 방법으로, 66%에 해당하는 509건을 해결했다.

인천시는 지난해에는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시범적으로 2회 운영했으나,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4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3월 30일 동인천역 지하상가를 시작으로 6월 29일 부평 롯데백화점 광장, 9월 14일 계양역 광장을 비롯해 11월 2일에는 검암역 광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이고 인천주권시대를 열어갈 민생주권, 교통주권, 해양주권, 환경주권, 문화주권 등을 포함한 시민생활 전반에 걸쳐 진정·건의·면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월 30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 기회를 마련해 직소민원 처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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