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조정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경로정 일원에서 지역주민, 산림·임업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 인제읍 남북리 군축령 옛길 1.5km 구간 2.3ha의 임야에 계수나무 300그루, 산수유나무 300그루, 라일락 3,000그루 등 총 36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인제초등학교와 인제남초등학교 학생 9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와 자신이 심은 나무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 표찰을 부착하는 '꿈자람 어린이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식목일을 계기로 군민들이 산림을 더 울창하게 가꿀 수 있는 나무심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나무를 심는 것 만큼 숲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만큼 산불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3~8일까지 인제읍을 비롯한 6개 읍·면에서 돌배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개복숭아나무 등 묘목 9000그루를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산림을 지키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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