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남우 기자 = 동남아시아와 이슬람권 관광객이 늘면서, 2017년 1분기 외래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증가하는 동남아 등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대전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국내 관광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4월 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된다.

이어 △4월 27일~30일 싱가포르 △5월 일본 도쿄 △8월 영국 런던 △9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10월 미국 뉴욕 △11월 인도 뉴델리 등에서 연달아 개최된다.

관광대전에서는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 △한국관광 특별 테마관 △한국기업 홍보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는 늘고 있는 동남아·이슬람 관광객에 대비해 해당 언어권의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어 능력을 갖춘 이주민들에게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교육을 지원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이주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한시장의 다변화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며, 중국 외 시장에서 관광객 200만 명을 추가로 유치해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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