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한국의 멋'을 주제로 한 연작 형태의 작품을 발표해 온 서양화가 오태환 화백의 개인전이 열린다.

오는 12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2전시실에서 오 화백의 20번째 개인전 '한국의 멋'이 개최된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작품전에는 한국의 멋을 주제로 한 150호·100호 크기의 작품 대작 10여 점과 크고 작은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 화백은 그동안 민족적·역사적인 테마에서 소재를 찾아 '한국의 멋'이란 시리즈로 이어지는 연속성을 지닌 표현물로 작품을 제작해왔다.

일종의 연작 형태로 물감 외 미세한 황토분말과 분채·석채·금분 등을 사용해 작품의 질감이 실제보다 더 사실적인 '극사실적 기법'으로 표현한다.

대표적으로 기마인상(騎馬人像), 와당(瓦當), 토기, 수레의 바퀴, 귀면와(鬼面瓦), 막새, 용두형(龍頭形) 치미, 화려한 금관 장식, 마애불,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민화 등이 오태환 작품의 중심 형상을 이루고 있다.

오 화백은 "이번 전시가 새롭고 특별한 출발의 계기가 되리라 믿느다"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20번째 개인전을 여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태환 화백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국내외 250여 회의 전시를 한 바 있으며, '2008년 프랑스 galerie EVERARTS 초대개인전'과 '2011년 중국 북경 조어대 국빈관 초대전시' 그리고 독일·터키·그리스등 아트페어에 참여해 호평을 받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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