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자신을 성희롱한 유튜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근 아이유를 상대로 잦은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BJ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선처 없는 강력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내 법무팀이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주 중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A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시청자로부터 "아이유가 좋아요, 이사가 좋아요, 영월이(강아지)가 좋아요?"라는 질문을 받자 "영월이는 나에게 대줄 수 없지만, 아이유는 대줄 수가 있잖아"라고 답했다. 성희롱 발언은 이후에도 계속이어졌다.

해당 방송에 대해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회사 법무팀에 고소장 접수를 요청했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알렸다.

A씨는 이날 '아이유 사건해명'이라는 제목으로 사과영상을 띄웠다. 그는 "아이유 비하 발언을 논란이 됐지만, 악마의 편집이 된 것"이라며 "장난식으로 말한 게 물론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원체 성드립을 많이 하는 사람이고 구독자도 다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난 아이유를 팬으로서 좋아한다"며 "죄송하고 이 영상을 보고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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