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태형 기자 = 올해 1분기 농지연금 가입건수가 지난 2011년 사업 시행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분기 농지연금 가입건수가 705건으로 512건이었던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비해 3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지연금은 소유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매월 일정액의 생활자금을 연금처럼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상은 5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65세 이상 농촌 고령자다.

농식품부는 전후후박형 농지연금 외에도 일시인출형 및 경영 이양형 상품을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해 농촌 고령자의 은퇴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연금 월지급액은 △가입시점의 농지가격 상승률 △가입자의 생존율 △장기금리 전망 등을 반영해 산정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는 금리 인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농지연금의 대출이자율을 동결해 적용한 만큼 농지연금 가입 희망자들에게는 올해가 가입 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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