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부터 대구 지도포털 서비스 시행
[대구=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 대구시는 2016년부터 총 사업비 8억 1000만 원을 들여 추진한 오픈형 공간정보포털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17일부터 '대구 지도포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민서비스인 대구 지도포털은 기존 수치지형도 기반의 기본지도에서 탈피해 국가인터넷지도(바로e맵) 및 최신 항공사진을 배경지도로 구성해 사용자가 보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대구 지도포털은 민간포털에서 제공되지 않는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및 토지대장 등의 부동산 정보를 국토교통부 시스템과 연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지도에서 바로 클릭해 통합조회 및 출력할 수 있으며,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권역별‧골목투어‧맛집거리 등으로 나눠 관광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위치기반의 행정자료를 개방‧공유하고 경제‧안전‧교통 등 6개로 분류했으며, 고도 제한 때문에 건축 인허가 시 확인해야 하는 고도값(지면의 높이)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항공사진 영상을 2010년부터 연도별로 서비스하며 서로 비교할 수 있는 분할지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행정포털'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지하시설물도 통합조회 뿐만 아니라 수치지형도 이력관리 및 파일제공, 공공건설공사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시설물도 통합 자료' 기능은 시 관련부서 외에 한국전력공사·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구축했으며, '공공건설공사 관리'는 구·군 건설과 등에서 건설공사와 관련된 사항을 등록·관리하면 '공간정보행정포털'에서 통합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체계가 마련돼 시민생활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간정보의 발전이 시민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유용하고 활용도 높은 고품질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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