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2-13 10:11:01
기사수정


▲웰스피부과 = 제공

[서울=내외뉴스통신] 송현정 기자 = 직장인 정 모씨(32·여)는 끊임없이 재발하는 편평 사마귀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회 초년생 시절 잦은 야근과 과도한 업무로 몸이 약해진 탓인지 편평 사마귀가 나타나기 시작, 그 뒤로 피곤하다 싶으면 어김 없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하고 미세먼지까지 심한 겨울이면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물론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약도 먹어보고 레이저도 받아 봤지만 효과는 그 때뿐, 면역력이 떨어지면 또 다시 발생했다. 반복되는 재발과 치료에 지친 정 모씨는 편평 사마귀의 뿌리를 뽑겠다는 생각으로 피부과를 찾기로 했다.

피부에 좁쌀 크기의 돌기가 수십 개 이상 나타나는 편평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 중 하나이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만큼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재발이 잦은 것이 사실인데, 방치할 경우 면역력이 약한 다른 부위에 퍼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웰스피부과 이재열 원장은 "편평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환부를 치료하는 것과 동시에 재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레이저를 통한 피부 병변 치료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편평 사마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보통 탄산가스 레이저 혹은 어븀야그레이저 등 레이저를 활용하여 표피 위 병변에 직접 조사해 제거한다. 이는 편평 사마귀 바이러스는 피부 표피층에만 존재하기 때문인데, 표피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상처가 깊지 않아 흉터가 남을 가능성도 낮고 회복도 빠르다.

다만 병변이 넓은 경우 레이저를 통해 치료했어도 바이러스가 남아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된다. 면역치료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특수 용액을 일주일 간격으로 10~20회 도포하는 시술이다. 이 밖에도 냉동 요법이나 먹는 약, 주사 등을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이재열 원장은 "편평 사마귀는 재발이 잦아 완치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치료와 더불어 면역력을 회복해 유지한다면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적절한 수면 시간, 규칙적인 식사 등을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쌓인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푸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는 등 평소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bnnews.co.kr/news/view.php?idx=1267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채널고지
많이 본 기사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