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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3 1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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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참튼튼병원 이종희 원장.(사진제공=구리참튼튼병원)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퇴행성 질환 중 말기로 갈수록 치료가 어려운 질환은 무릎관절염이다. 무릎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릎관절염의 치료는 이 때문에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며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무릎관절염의 치료는 현재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의료 문제로 두드러지고 있다. 고령사회인 한국은 퇴행성 질환을 겪는 인구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무릎관절염 중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은 특히 여성 고령자에게서 두드러진다. 여성 고령자 중 퇴행성관절염을 겪는 환자의 비율은, 남성 고령자의 해당 비율보다 높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지기 쉬우며 근력 또한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퇴행성관절염은 위험 요인을 줄여나갈수록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과체중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신체 구조를 교정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지나치게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은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될수록 치료 방법 및 강도는 달라지게 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 등으로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 사용된다. 프롤로테라피 등의 치료 방법은 관절 주변의 인대를 비롯한 구조물이 스스로 회복하고 건강해지도록 돕는다. 단 연골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므로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중기 또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가 진행된다. 중기에서 말기에 이르면 관절의 손상이 심해져 주변 조직에도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땐 염증이나 인대 손상을 회복하는 것도 필요하다.

 

말기의 경우 통증이 심하고 걷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는 것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만 대체하는 방법과, 전체를 치환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이는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 및 무릎 관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의 인공관절 치환술은 여성 환자를 위해 고안된 인공관절이 연구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전보다 사용할 수 있는 기간도 증가했다. 다만 환자는 수술 이후에도 물리치료, 보행훈련, 부작용 검사 등 병원과 가정에서 회복을 위해 장기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퇴행성관절염을 겪는 환자의 수는 380만 명에 이른다. 이는 곧 퇴행성관절염이 환자가 적지 않으며, 아직 진단 받지 않은 환자들 또한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평소 무릎 통증 등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65세 미만일지라도 병원에 방문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조기치료를 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고, 비용 및 신체적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구리참튼튼병원 이종희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을 비롯한 무릎관절염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조기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라며 "초기에 무릎 이상을 감지하고 병원에 방문할 경우 심각한 연골 손상으로 발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희 원장은 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얼마나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지, 또 수술 후 관리는 체계적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nbnnews01@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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