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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4 13: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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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사진출처=픽사베이)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만약 보험 회사가 저렴한 보험료를 부과하는 대신 운전 습관을 기록하고 분석하기 위해 자동차에 ‘블랙박스’ 설치를 종용한다면?


블랙박스란 원래 항공기 등에서 사용하는 녹음, 녹화장치로 유사시 사고에 대비에 항상 기내상황을 기록하는 장치를 말했다. 최근에는 이 블랙박스가 항공기뿐만 아니라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사고를 방지하는 새로운 옵션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블랙박스의 안전강화 측면에 주목, 관련된 보험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초기에는 블랙박스 자동차 보험이 젊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페널티’로 간주됐다. 일반적으로 초보운전자는 베테랑 운전자에 비해 종종 높은 자동차 보험료를 지불해야만 했다.


그러나 블랙박스 보험을 통해 차량에 텔레매틱스 장치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교환하는 대가로 더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유럽
구미에서는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도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국내에서도 적잖은 자동차보험이 블랙박스 특약을 통해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점점 더 보험계의 대세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블랙박스는 자동차 안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보험료 절약 방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일간지 익스프레스UK 보도에 따르면, 블랙박스 설치에 따른 보험료 절감 추세가 “50세가 넘은 보험계약자에서 10%, 기혼자는 16%의 증가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보험회사 코버박스(Coverbox)의 책임자인 하워드 콜린지는 익스프레스UK와의 인터뷰에서 "운전에 따른 비용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각종 기술 옵션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블랙박스는 벌칙으로 오해되어왔으나 실제로는 차량을 도난당했을 때 추적하고 사고를 정확하게 보고하며 청구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보험회사 애드미럴(Admiral)의 텔레매틱스 책임자인 거나르 피터스는 해당 기술은 우수한 운전자에게 보험료의 6%에서 최대 2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는 보험 제공자가 계약자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계약자는 더 안전하게 운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보험 갱신 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터스는 “운전자는 실수로 인해 과속하거나 교통 규칙을 어길 경우 보험료 인상, 교통 위반 티켓을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고 말하면서 “모두 오해에 불과하며, 데이터는 어느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단, 일부 운전 습관이 보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간 주행이나 예상 주행 거리를 초과하는 경우, 이미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다면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nbnnews01@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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