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김지연 기자)[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담배 하나를 빼서 불을 붙였다가 금방 재떨이에 부벼서 껐다. ‘내가 이럴 때가 아니지. 가자, 공수단으로.’한 장군과 호위병 둘을 태우고 차를 김포로 몰게 했다. 사령부 정문에 도착해서 박 단장을 찾으니 금방 나타났다. 장경순 장군과 육본 특전감 장호진 장군도 모습을 보였다.“출동, 어찌 됐소?”“지금 준비 완료하고 출발하려는 중입니다.”“너무 늦지 않았소? 왜 작전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나?”조금은 신경질적으로 윽박지르듯이 쏘아붙였다. 어제 그제 연속 훈련 후의 피곤함과 함께 장
[내외뉴스통신] 김홍묵 칼럼니스트견리망의(見利忘義), 대학교수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입니다. 눈앞에 이익이 보이면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입니다. 전국 대학교수 1,315명 중 395명(30.1%)이 1위로 꼽은 이 말은 전북대 중문학과 김병기 명예교수가 추천한 것으로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정치권을 비롯, 전세 사기·학부모의 교권 침해 등 개인 생활에도 만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우리 사회 구석구석 ‘사라져가는 대의(大義)’ 현상을 지적한 견리망의는 논어 ‘헌문
[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살면서 우리는 이런저런 잘못을 저지른다. 잘하려는 의욕이 지나쳐서, 정신을 딴 데 팔다가, 혹은 순간적인 감정을 참지 못해서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맑은 정신이 들었을 때 나의 과오가 확실하다면, 한시라도 빨리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낫다. 과오를 저지르면 그 사람과 나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멀어진다. 틀어진 관계를 복원할 유일한 방법이 바로 사과다.사과하는 데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 서로에게 관심이 남아 있을 때 사과해야 한다. 시간이 흘러 관심이 완전히 사라져버리면 사과 자체가 의미 없어진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새해 2024년,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을 넘어선다. 고령사회에서 누구나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집안에 간병이 필요한 노인이 생기면 비극이 시작된다. 누가 간병을 할지, 간병비 부담은 어떻게 해결할지 가족 간 갈등부터 생긴다. 보호자가 간병을 직접 못하면 간병인을 구해야 한다. 하루 수당 15만 원을 지불해도 좋은 간병인을 구하기 힘들다. 월 450만 원에 이르는 간병비에 허리가 휘어 '간병 지옥'이라는 말이 나온다.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요양병원에 들어가야 한다. 공동 간병을 써도 환자당
[서울=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不積跬步 無以至千里(부적규보 무이지천리)'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이지 않으면 천리에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오늘의 주인공은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일단 꿈을 향한 길로 들어서서 치열하게 보낸 사람만이 내일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그리고 "무엇을 이루겠다 결심하였다면 목표와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정성을 기울이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하는 원고전문회사 황영민 대표를 만나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Q '크롱마켓'이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소개
[여주=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올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신년의 의지로 "민의에 항상 귀 기울이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의정에 반영하겠다"며 "의회다운 의회 만들기에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격변기 과정에 新냉전 시대를 맞아 오직 민생을 위한 활동으로 여주시의 미래를 짊어 지어왔던 만큼, 정 의장은 미래도 역시 여주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원한다.그에게서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들어보기로 한다.◆ 진취적 사고를 통해 펼친 2023년의 성과는?-
[내외뉴스통신] 편집국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규남(행정학 박사) 오롯이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해 사시다가 1997년에 영면하신 테레사(Teresa) 수녀님은 “섬길 줄 아는 사람만이 다스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필자가 그분의 말씀을 여기에서 인용하는 까닭은 그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른바 지도층이라는 사람들, 특히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분들이 명심해야 할 내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대한민국 공무원은 어떠한 자세로 일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관계법령을 통해서 3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그 첫째는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사람 만나기를 피하거나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고립·은둔 청년이 전국 54만 명이나 된다. 19∼39세 연령대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한다. 정부가 지난 13일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고립·은둔 청년은 제한된 공간에서만 생활하는 등 사회활동이 거의 없거나 위급할 때 기댈 사람이 없는 이들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는 7~8월 전국 단위로 온라인 심층 조사를 시도해 고립·은둔 경험이 있거나 현재도 그런 생활을 하는 대상으로 2만 1360명의 응답으로 실태 조사를 했다.실태
[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인류는 수많은 전쟁을 치뤄왔고,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그리스의 철학가 투키디데스는 "인간은 명예, 공포, 이익 때문에 전쟁을 한다"라고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익'으로 인한 분쟁이 점점 늘었지만 근본 원인만큼은 변화가 없다.우리의 삶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쟁터다. 처음에는 대화로써 분쟁을 해결해보려 하지만 잘되지 않으면 폭력으로 이어진다. 학교 폭력은 예사이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를 즐기다가 머리채를 붙잡기도 하고, 생방송 토론 도중 주먹질을 하는 추태를 연출하기도 한다.명
(영상편집=김지연 기자)[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출동한 헌병들을 다시 막사로 이동시켜 커피 한 잔씩을 권하게 했다. 그리고 김재춘 대령을 통해 참모장실로 헌병차감 이광선 대령과 오공팔 방첩대 정명환 중령을 불러들였다."이 대령. 정 중령. 장 총장도 사실 우리 편 일세.지금은 술 한잔 먹고 흥분해서 어쩔 수 없이 정부 편을 들고 있지만 총장도 그 어느 누구 못지 않게 정의로운 분이시네. 지금 현재의 한국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우리가 갈 길은 오로지 군사 혁명 밖에 없음을. 우리는 지금 그 분을 앞세우고 혁명에 나선 것
[내외뉴스통신] 정주진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 연구원김정은의 딸 주애가 드디어 ‘조선의 샛별 여장군’ 반열에 올랐다. 2023년 11월 23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자축 연회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고 보도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주애는 올해 9월 9일 북한정권 수립일 기념 열병식 때는 주석단 자리를 차지했다. 봉건세습체제의 후계자로 추대되는 절차를 밟는 모습이다. 김주애로의 세습시도를 지켜보면서 해방직후 북한지역에 스탈린식 전체주의체제를 이식한 러시아의 악행을 되돌아보게 된다. 스탈린의 지원으로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컨벤션 센터(convention center)란 동시통역 시설을 갖추고 있는 큰 회의장이나 연회장, 전시장을 의미하며 이 시설을 이용해 국. 내외 대회, 대규모 국제회의, 전시회를 하는 장소를 말한다. 컨벤션 센터는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 의정부에 컨벤션 센터 설립의 당위성, 그리고 그 위치를 알아보겠다. 우선 그 효과들은 다음과 같다.첫째, 경제적 효과컨벤션 센터가 지역에 대규모 이벤트를 유치함으로써 현지 비즈니스 및 서비스 산업에 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다. 호텔, 레
[포천=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포천시는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모두 생활 속 인문환경을 누리고, 포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포천의 특화된 인문자산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우리 포천은 다양한 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는 곳으로, 역사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러한 자원을 연구하고, 보존․전시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포천에는 2종 박물관인 포천역사문화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해 인문학 소양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의정부 갑지역과 을지역의 지역적 발전 불균형의 바로잡음과 의정부갑 지역의 미래 비전의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그에 대한 제1탄으로써 의정부시가 교육도시로 향하는 발판으로 “국제학교 유치”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국제학교 상황, 파급효과, 의정부시 국제학교 유치 순으로 언급하겠다.우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국제학교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다.영종도에 국제학교 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3곳의 송도, 청라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만 국제학교가 없다고 판단한 인천경제청에서 23년 1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454기관에서 비리 867건을 적발해 임직원 68명을 수사의뢰하거나 징계를 요구했다. 권익위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공동으로 공기업과 지방공사·공단, 정부·지자체 출연·보조 기관 82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실태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각 공직유관단체 감사·징계 기준에 따라 채용 과정에서 업무 부주의로 인한 '주의·경고' 사항은 총 823건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공직유관단체가 지난 한 해 동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여행 마지막날 아침, 경성역에 내렸다.곧바로 대구로 내려가지 않고 오전 동안 경성 시내를 관람하고 점심 먹고 대구행 기차를 타는 일정이다. 대구사범 초대 교장이었던 평산정(平山正) 교장이 지난 4월부터 총독부 학무국에서 근무중이어서 학교측 인솔 교유가 부탁해서 특별히 우리들의 총독부 경내 관람 일정을 얻어냈다.우리와 비슷한 시간대에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 중에는 양복을 빼 입은 신사들도 여럿 보였다. 가방을 들고 부지런히 역앞 전차로 향한다. 출근을 서두르는 가 싶다. 승객들 모두가 총총히 걸어서 이곳저
[내외뉴스통신] 강갑원 대진대학교 명예교수우리는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공감하고 있다. 특히 지구의 생태계에 대해서는 그러하다. 지구 생태계뿐만 아니라 우주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생태계란 어떤 존재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와 상호 의존적 관계 속에 존재한다. 이 관계가 잘 유지될 때에는 서로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생태계의 어느 한 요소가 도태되면 이것을 기반으로 존재하던 모든 요소는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만약 달이 없다면 지구
[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박 과장은 골프에 입문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접대 골프로 시작했는데 실력이 급격히 늘어서, 이러다 프로로 데뷔하는 거 아니냐는 기분 좋은 소리까지 듣곤 한다.언제부터인지 박 과장의 마음속에서는 전에 없던 승부욕이 타올랐다. 그러다 보니 접대 골프를 너무 잘 치는 바람에 상사에게 종종 욕을 먹곤 했다.그날은 회사 동료와의 부담 없는 경기였다. 정 과장은 입문 4년 차이지만 에버러지는 박 과장과 비슷했다. 정 과장이 웃으며 말을 건넸다."우리 한번 잘해봅시다!""네, 정 과장님 한 수 가르쳐주십시오.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내년 총선 개표 때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手)개표' 도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자개표기(투표지 분류기)가 투표지를 제대로 분류하지 못해 부정선거에 악용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선거 관리원이 투표지를 직접 확인하는 '수개표' 검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있는 QR코드, 개표결과 조작의혹 등 제기된 각종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늦었지만 참 다행이다. 선관위는 지난 11월 14일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
[통영=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동절기 선박 화재사고, 예방이 최우선입니다.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지금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바람을 타고 큰 화재로 번진다.선박 화재도 마찬가지다. 통계를 보면 사고는 주로 동절기에 집중돼 있다.2020년부터 현재까지 통영해양경찰서 관할 선박 화재사고는 35건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7건, 48%가 11월~2월 사이 발생했다.사고 원인은 작업 중 불꽃이나 담뱃불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14건(40%), 정비불량이 12건(34%)이다.사고 선박 중 5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