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나무의 생장을 저해하는 경합목, 피해목, 고사목 등을 제거해 우량 목재 생산이 가능한 산림과 도로변 쾌적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숲가꾸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군은 8억 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임야 70여 필지 510㏊를 대상으로 2014년도 정책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하며 솎아베기 125㏊, 어린나무 가꾸기 345㏊, 경관숲가꾸기 40ha, 임내정리 19.87㏊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천연림 중 소나무림은 후계림 조성이 가능하도록 보육하며, 주요 도로변 및 관광 명소에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에도 신경 써 작업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림은 잣나무림과 낙엽송림으로 목재생산이 가능하도록 보육 대상목에 방해가 되는 개체를 제거해 우량목의 생육 공간을 확보하며 제거목 중 이용 가능한 목재는 길이 1.8m. 2.7m, 3.6m로 절단하여 집재하고, 이용가능성이 낮은 작업 산물은 지력보호를 위해 가능한 잘게 잘라 지면에 밀착시켜 부식이 원활하도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작업장 내 야생동물을 무단포획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야생동물 서식처는 보호하고, 덧, 올무, 함정 등 불법 포획도구는 수거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는 미래세대를 위해 산림자원이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하층식생보호, 야생동물 보호 등 숲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043@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1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