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원, 변영로의 시에서 인용해 명명


[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부천시가 중동에 ‘달빛공원’ 조성을 마치고 9월 26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축사, 개막테이프 커팅, 공원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중동 1115번지에 위치한 달빛공원은 고층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중동 지역의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여가형 생활공원이다.

사업비 약 4억 원을 들여 기존 주차장에 시민의 휴식공간을 더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면적은 3천788㎡이며 주요 시설로 녹지 공간, 산책로, 휴게 공간 등이 있다.


특히 빛이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동네라는 의미로 번영로의 시 '낮에 오시기 꺼리시면'의 ‘물결 따르는 달빛같이’를 인용해 공원명칭을 달빛공원으로 정했다.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모든 방향에서 공원 안을 들여 볼 수 있는 개방형 공원으로 이용자 중심의 공원 조성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늘 개장한 달빛공원처럼 기존 공간들을 녹지공원으로 변모시켜 온 결과 내년에는 부천시민 1인당 녹지공간이 6.08㎡로 법적 기준을 다소라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며 “달빛공원은 고밀도 도시가 만들어가야 할 공원의 미래모습을 구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필요에 따라 문화와 공연, 주민커뮤니티 공간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어떤 모습으로 활용해갈지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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