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UNIST 등 3개 대학, 6개 학과 이전
[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 울산시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조성중인 '울산산학융합지구'를 준공 완료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모두 968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산단내 부지 7만 6065㎡, 건축면적 2만 9677㎡ 규모로 지난 2015년 착공됐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울산시,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사업참여한다.
주요시설로 △울산대관 연면적 1만 3556㎡, 지하 1층, 지상 5층 △UNIST관 연면적 9109㎡, 지하 1층, 지상 4층 △기업연구관 연면적 701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 울산대학교 등 3개 대학, 6개 학과(교원 71명, 학생 971명)가 이전한다.
울산대학교는 화학과, 첨단소재공학부 등을, UNIST는 경영공학과, 설계공학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등을, 울산과학대학은 환경화학공업과를 각각 개설한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울산대학교, UNIST, 기업연구관 등이 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바이오, 나노, 에너지, 첨단소재 등 신성장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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