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김효성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이 지난해 11월17일 222억 달러에서 지난 7일 200억(8일 매매기준율 기준 21조3800억원) 달러로, 22억(2조2300억원)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세계 부호 순위 역시 37위에서 44위로 7단계 하락했다. 

8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자산은 7일 현재 2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산은 같은 기간 78억9000만 달러에서 지난 7일 80억5000만 달러로 증가하면서 세계 부호 18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부호 중 세계 부호 500위에 포함된 기업인은 8명이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95억 달러로 149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84억3000만 달러로 176위에 랭크됐다. 또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62억4000만 달러로 268위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53억9000만 달러로, 326위를,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권혁빈 회장은 45억5000만 달러로 420위를,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44억3000만 달러로 442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1180억 달러(126조14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였다. 2위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903억 달러), 3위는 워렌 버핏(841억달러), 4위는 유럽 명품왕 LVMH사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706억 달러), 5위는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 창립자 아만시오 오르테가(701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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