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원철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한 '저공해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경유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1종 매연저감장치'(이하 DPF) 필터 청소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DPF는 촉매 코팅된 필터에 자동차 배출가스를 통과시켜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장치로 1년에 한 번 필터청소가 필요하다.

청소비용은 DPF를 부착한 차량 4만4678대 중 구조 변경일이나 최종 클리닝 후 10개월 경과 또는 10만km를 주행한 차량을 대상으로 필터청소 시 10만원이 지원된다.

DPF 필터 청소 신청은 필터청소 업체, 장치제작사를 통해 하면 된다.

또한, DPF를 3년 이상 사용해 파손되거나 성능이 저하된 경우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으나 탈·부착비용, 운반비, 매연 검사 및 엔진오일 소모 점검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강희은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서울시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 클리닝 사업에 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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