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상문 후보 지지자들, 군수 후보 초청 토론 제외 돼 부글부글
"반드시 책임 묻겠다"

[충북=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편파 불공정 방송하는 mbc는 각성하라!‘

무소속으로 보은군수에 출마한 김상문 후보 지지자들이 뿔이 났다.

이들이 뿔난 사연은 청주mbc 28일 개최하는 보은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김상문 후보가 초대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상문 후보 지지자들은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유력 주자를 무소속 및 여론조사 결과 5%를 넘는 지지율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출마자 4명 가운데 유독 무소속인 김상문 후보만 제외시키는 것은 '의도된 김상문 죽이기'"라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정성과 기회균등의 원칙을 적용해야 할 방송사가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방송사는 정당소속이건 무소속이건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책임이 있다"며 "한국 정치 및 정당사에서 무소속 후보들은 아무리 참신한 능력과 정책,자질이 뛰어나도 소외되고 제외되는 등 눈에 보이는 불이익들 당하고 있는 마당에 공정성을 담보로 해야할 언론사인 청주mbc마져 이에 편승하고 있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에도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있다. 청주mbc도 익히 알고 있듯이 이번 6.13 지방선거는 각 정당마다 공천지연 및 번복 등으로 예비후보자들이 다른 곳에 신경 쓸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시시각각 변하는 충북도당과 중앙당의 엇박자로 이제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는 실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청주mbc가 김상문 후보를 제외하고 보은군수 후보자 토론을 진행한다는 것은 원초적인 기회 마져 박탈하고 적극적인 편파방송을 일삼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문 후보를 지지하는 보은군민들은 "선거 후에도 청주mbc에 끝까지 불공정 편파방송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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