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차세대 젊은 작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최나리 작가가 이동욱 작가의 전시가 성황리에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두 작가의 ‘HOPE &DESIRE 희망과 욕망’ 전시를 지난 5월 23일(수)부터 오는 6월 29일(금)까지 ‘카라스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최나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이랜드 등에서 최고의 젊은 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외에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나리 작가의 주제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욕망’으로 매순간 선택과 배제라는 개인적 혹은 사회적 욕망에 매달린 현대인들을 표현해 내고 있다.

최나리 작가의 작품에는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튜브에서 연상된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이 두 대상의 대립 요소들은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는 사회의 고정관념을 나타낸다. 작가는 이 캐릭터들을 통해 남녀의 대립과 인간관계를 시각화하기 시작했다.

남녀의 대립을 상징하던 색감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면서 다채로워졌다. 이렇게 표현된 색들은 마지막에 검정 라인으로 묶인다. 이것은 캐릭터의 형태에 상징성을 더하고 다양한 색들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HOPE &DESIRE 희망과 욕망’은 두 작가가 작업의 키워드로 삼고 있는 각각의 단어에서 시작됐다. 두 작가의 작품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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