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경비원 고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 활동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2018 광주광역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공공정책에 수요자 중심이라는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정책수요자인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는 혁신 플랫폼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행정서비스 기법 중 하나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공모’를 실시해 광주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광주시는 특별교부세 대상으로까지 선정되면서 행안부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받아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광주시 국민디자인단은 비정규직 및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정책 수요자(시민), 서비스 디자이너, 국민디자인 및 사업 담당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디자인단 구성원 역할 분담 및 활동 과제에 대한 설명에 이어 ㈜디파이너스 송승한 서비스 디자이너가 사례를 소개하며 국민디자인단에 대한 개념·활동단계별 필수 요소 등을 강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향후 추진방향, 일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광주시 국민디자인단은 11월까지 매월 2회 이상 회의를 열고,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경비원 등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불안정한 고용형태의 문제점 인식,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등 고용안정 대책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경비원의 고용형태, 근무환경 파악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정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종천 광주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은 “국민디자인단 사업은 정책 설계부터 결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민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정책을 적극 발굴, 지역의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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