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20대 후반기 국회 개원...일하는 국회 만들겠다”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후반기 국회는 일하는 국회, 민생의 국회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20대 후반기 국회가 개원한다”며 “5월 말 이후 공석이던 국회의장과 부의장단을 선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입법부가 본격 가동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반기 국회는 대립과 갈등, 식물국회, 방탄국회의 연속”이라며 “특히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7번의 국회 보이콧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는 180도 달라져야 한다. 지난 11일 여야가 국회정상화에 합의한 것도, 대화와 양보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데 뜻을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민생 국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조속히 매듭짓고 예정대로 다음 주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후반기 국회는 일하는 국회, 민생의 국회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또한 “(현재 정부가) 마치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고용쇼크가 발생했다고 하는 지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조업의 체질개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무사에 대한 국기문란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고 기무사 폐지 여론이 무려 80%에 달한다”며 “박 대통령에 대해 탄핵 촉구하던 때와 동일한 수준의 여론 지지이며 (이는) 촛불민심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무사 국기문란 행위를 아직까지 감싸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혁신의 기회를 걷어차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명명백백한 진실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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