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농번기를 맞아 본격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공동 급식은 총 6000만원을 투입해 농번기(4~6월) 기간 중 30일동안 공동급식을 할 수 있도록 조리 인력 1명의 일일 인건비 4만원과 쌀, 반찬 등 식재료비의 일부(급식마을당 1일 1만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공동급식을 실시하는 마을은 △영동읍 임계리 △황간면 광평리 △추풍령면 사부리 △상촌면 상고자리 △용화면 평촌리,월전리,용강리,여의리 △학산면 학촌리, 마곡리 △양산면 송호리, 죽산리 총 13개 마을로 284명이 참여한다.

용화면 용강리 이장 박범식 씨(72)는“점심 식사를 같이해 이웃 간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돈독해지는 것 같다”며“바쁜 농번기철 가정마다 여자분들의 점심식사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결해줘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공동급식 사업은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새로운 시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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