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광주․전남지역 10여명의 중소기업 협회․단체장들은 내수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민간주도의 소중기업협의회를 결성하고 지난 30일 첫 모임을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융합연합회, 뿌리산업진흥회, 전남뿌리조합, 산단공미니클러스터 등이 참여 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이노비즈 광주전남지회 나기수 회장은 “지역중소기업들이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의 소리들을 자주 접하고 있다 ”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뿌리산업진흥회 이명숙 회장은 “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R&D사업과 수출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면서 관련사업의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이숙희 회장은 “창업도 중요하지만 현재 가동 중인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아쉽다”고 말하면서 기존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요청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안내와 더불어 기존기업에 대한 배려를 약속하면서, 인력난 해소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등도 설명했다.

이에 (사)전남뿌리기업 협동조합 이종순 이사장은 청년고용 외에 고령자 등 기존 재직자에 대한 지원방안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청장은 “오늘 제안된 자금, R&D, 수출, 인력 등에 대해서는 같이 고민하여 정책대안을 강구해 보자”고 말하면서 ”소중기업협의회에 자주 참석하여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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