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오는10일 '외인아파트 부지 활용 방안' 간담회 예정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대기자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소재한 미군기지(캠프조지)내 외국인아파트가 내년 12월말 임대계약이 종료돼 37만에 주민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ㆍ남구)의원은 2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캠프조지 외인아파트(LH 마운틴 뷰 빌리지)의 임대계약이 2019.12.31.자로 종료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부(사령관 미 육군대령 로버터 P.맨 주니어)는 2019.12.31.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맺은 마운틴뷰 아파트 150세대의 임대차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아파트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 한ㆍ미행정협정에 의거 주한미군 가족 주택용으로 제공된 본 부지는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될 것이며 부지반환을 위해 대한민국 국방부와 협력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1년 건립된 캠프조지 외인아파트는 150세대, 면적 31,326㎡(건축연면적 23,416㎡, 건물 11개동) 규모로 외국인아파트 부지와 건물은 LH소유이다.

곽상도 의원은 “남구 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 년 간 각종 피해를 겪어왔고 일부에서는 미군 철수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7년 만에 캠프조지 외인아파트 부지가 주민의 품으로 돌아올 기회가 생긴 만큼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침체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곽 의원은 “미군부대와 인접한 대명동, 이천동, 봉덕동 일대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미군과 남구 상생발전방안으로 캠프조지 내 외국인학교시설 등을 보강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스포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시, 남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조지 외인아파트 부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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