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송영길·김진표 당대표 후보자, 지방분권 개헌 의지 밝히며 지지 호소-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용석, 도봉1)은 지난 9일 과 14일 두번에 걸쳐 서울시의회 대표의원 회의실에서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에 출마한 이해찬, 송영길, 김진표 후보자 간담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해찬 후보자는 “지금은 촛불혁명으로 이룩한 정부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새로운 도약을 이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19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던 시절에 머물러 있는 지방의회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지방분권이 포함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것은 경제성장에 대한 당의 명확한 노선을 내놓지 못한 것”이라 진단하고 이를 위해 “북방경제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의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본인이 적임자”이고 당의 통합과 세대교체를 위해서도 본인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시장을 역임하며 시의회와 협력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대표가 될 경우 지방분권 개헌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자는 “문재인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단으로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을 수립을 주도한 경제전문가이자 정부주도의 경제성장 정책과 완벽히 일치하는 경제핵심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밝히면서 “지방분권강화와 지방의회 위상강화를 위한 지방의회정책지원단 조직을 구성하여 지방분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광수 의원(도봉2), 서윤기 운영위원장(관악2), 김정태 의원(영등포2), 조상호 의원(서대문4), 박순규 의원(중구1) 등은 전국 243개의 지방의회 중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경제 활성화 대책, 청년고용문제 해결방안, 지방분권 실현과 광역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당대표 후보자들은 서울시의원들의 정책요청을 포함해 공약 실천과 적극적인 정책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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