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유실, 농경지 침수...공무원들 피해복구 구슬땀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지역에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많은 도로와 농경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9시께부터 내린 비의 양은 경주시 전체 평균은 206mm이며, 최고 많이 내린 산내면은 280m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난 3년간의 가뭄으로 낮은 저수율을 보이던 지역 저수지들이 3년만에 100% 저수율을 나타냈으며, 주요 피해상황은 감포~호동 군도 20호선 토사유실(L=50m ? 응급복구 작업 중), 양남 효동 위임국도 토사유실(L=50m ? 응급복구 작업 중), 양남 하서천 구만교 하류부 제방 50m 유실, 양북 대종천 제방 30m 유실, 두산 소하천 제방 30m 유실, 내남 화곡천 제방 100m 유실, 강동면 오금리 등 농경지 10ha 침수 등 이 발생했다.

특히 사유재산 피해가 집결되지 않은 상태라 향후 집계가 되면 피해 규모는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주시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부터 공무원 등을 동원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서천둔치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의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에 나섰으며,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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